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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 몰래 하는 직장인 경매의 기술북리뷰 2020. 10. 15. 22:03
오늘 소개할 책은 어제 포스팅 한 책과 같이 부동산 경매에 관한 책입니다. 올해 4/4분기 목표로 경매, 공매 등 부동산 관련 책 30권 읽기를 세웠기 때문인데요, 목표를 의식하다 보니 더 집중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읽은 책은 20대 후반 대학원생이 경매에 뛰어들어 성공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면, 이 책은 30대 중반 직장인이 직장생활과 경매를 병행하며 경제적 자유를 얻은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현재 30대 중반 직장인이라 저자의 성공 이야기에 더욱 눈길이 가서 열심히 페이지를 넘겼네요.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직장은 경제적 자유를 위한 베이스캠프이니 거기에 만족하지 말고 고정적인 월세 수익을 위해 노력해라” 로 정리할 수 있을것 같아요. 본문 중 “직장은 등산을 위한 베이스 캠프다.” 이 말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우리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것이 아닌 이상 사회에 나오면 노동을 통해 수입을 발생시켜야 하는데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저를 포함해서) 회사에서 받는 월급이 전부일 거에요. 그런데 점점 재직기간은 짧아지고 있는 반면 집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심지어 기대수명까지 늘어나고 있으니 현 직장에 안주해 가만히 있다가는 하류노인으로 전락할 위험이 너무 높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덧붙여 솔직하게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 고도 하지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큰돈이 필요할 때가 종종 발생하잖아요. 가족 중 중병에 걸린 분이 계시거나, 학비가 필요할 때 등 말이죠. 이럴때 돈이 많다면 고민거리가 안되는데 돈이 없다면 현 처지에 맞게 선택을 강요받게 되니 불행하다는 거죠. 저도 저자와 같은 생각이에요. 세상 살면서 돈이 최우선 가치는 아니겠지만 적당히 많으면 좋은 건 사실이니까요. 이 세상에 가난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없잖아요? 그렇죠?
이 책은 저자가 회사생활과 경매를 병행하며 경험한 이야기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월요일에 열리는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평소 여름휴가도 안가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일부러 보여줬다는 것과 직장동료나 선후배에게 경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겨야 한다는 등 직장인이 실제 새겨 들어야 할 세심한 조언을 해주기 때문이에요. 경매관련 기본지식도 포함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후반부에는 저자의 권장도서와 각 물건별 체크리스트 양식도 포함되어 있어요. 저와 같이 경매에 관심 있으신 직장인 여러분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북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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