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의 글쓰기

오늘 소개드릴 책은 “대통령의 글쓰기”란 책으로 유명한 강원국 작가의 또다른 글쓰기 책입니다. 올해 목표이기도 해서 매주 2권 이상의 책을 읽으려고 노력 중입니다만 항상 쉽지 않음을 느끼고 있어요. 그래도 매일 새벽 독서시간을 갖고 해 나가니 적어도 1권은 읽을 수 있네요.

저자가 워낙 유명하신 분이어서 이분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것 같아요. 전작인 “대통령의 글쓰기”가 전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때 반사이익을 받아 엄청 팔렸기 때문이죠. 저자도 글 후반부에 그러더라구요, 원래 이 책을 내려고 했으니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잠깐 출판을 미루며 다시 원고를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이 책은 읽기 쉽고 간결합니다. 저자가 글쓰기의 원칙 중 하나로 강조하는 것도 바로 간결함이에요. 중언부언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핵심만 전달하는 힘이 중요하다고 알려주죠.

또한 글쓰기를 시작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평소 호기심을 가지고 독서, 토론, 메모 등을 통해 한줄이라도 쓰는 습관을 가지면 좋다고 하고, 말을 많이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글쓰기가 어려운 줄 알았는데 이렇게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면 자기만의 책을 쓸 수 있다며 용기를 북돋아주기도 합니다.

제가 블로그에 서평을 쓰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글쓰기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에요. 평소에는 보고서만 만드는데 다른 글도 써보고 싶었거든요. 3년 후에 제 이름으로 책을 내기 위해서 부족한 필력이지만 이렇게 써나가고 있어요. 생산자가 되는 그 날을 위해 오늘도 작은 디딤돌을 살포시 놓아봅니다.

“나중은 없다. 지금만 있을 뿐이다. 글쓰기에도 나중이란 없다. 기다린다고 써지지 않는다. 일단 시작해야 한다.”

“나는 인생에서 기회가 두가지 통로로 온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시도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다. 시도하지 않으면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 그리고 현재 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 그 일이 다른 기회를 가져다 준다.”